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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의욕이 없다. 예전엔 억지로 힘내 보려 애썼는데 요즘은 일정이 없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핸드폰도 TV도 안 보고 노래도 듣지 않고 고요한 방 안에서 혼자 침대에 가만히 누워 천장만 바라본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면 생각이 정리되면서 몸도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다. 이제 설거지해야지... 2022. 4. 12.
수면 유도제 슬리펠 후기 수면 유도제 슬리펠(25mg)을 구입하기 전 쿨드림(50mg)이라고 하는 수면 유도제를 먼저 먹었었다. 취침하기 전 먹으면 된다고 해서 쿨드림을 한 알 먹고 누웠더니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 좋은 나른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기상이었다. 자고 일어났더니 정신이 너무 몽롱하고 낮에 계속 힘이 나지 않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무기력함이 느껴져 결국 다시 약국에 찾아가 슬리펠(25mg)을 구입했다. 슬리펠은 쿨드림에 비해 잠자리에 누웠을 때 나른함이 없다시피 했지만 일찍 잠에 들었을 때 새벽에 깨지 않아서 그것만으로도 만족이었다. 기상 후 몽롱함이 덜 했지만 입과 목이 너무 건조해져서 매일 복용은 하지 말고 가끔씩 푹 자고 싶은 날 복용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아무래도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2022. 4. 11.
기대 살다 보면 무언가에 기대라는 걸 하게 된다. 내가 열심히 한 만큼 기대하고 내가 투자한 만큼 기대를 하고 그러다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을 하게 되고... 어쩌면 나는 너무 결과만을 바라보고 살았던 건 아닐까? 그냥 목표를 정해 놓고 정해놓은 목표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 자체에 집중하다 보면 과정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되고 결과가 조금은 좋지 않아도 실망을 조금은 덜 하게 되지 않을까?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며 살아봐야겠다. 2022. 3. 23.
수면 유도제 구입 여기 평소에 불면증이 있어 밤에 잠에 들지 못하는 한 청년이 있다. 잠에 드는 것도 문제이고 어쩌다 일찍 잠에 드는 날에는 어중간한 새벽에 깨서 골칫거리였다. 그렇게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알아보다 캐모마일차가 불면증에 좋다고 해서 마셔봤다. 나른함이 찾아와 기대하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누웠더니 잠이 오지 않는다. 차라리 잠도 오지 않고 할 일도 없는 이 공허한 시간을 잘 활용해 보고자 독서를 해봤더니 눈은 퀭한데 역시나 누우면 잠이 오지 않는다. 결국에는 수면제를 처방받아볼까 하는 생각에 병원을 알아보던 중. 수면제와 비슷한 수면 유도제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수면 유도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당장 약국에 가서 수면 유도제를 구입했다. 다 뒤졌다 불.. 2022. 3. 17.
계란 잘 삶는 방법을 이제야 알았네 어느 날 삶은 계란과 불닭볶음면이 갑자기 먹고 싶었다. 그래서 냄비에 물을 올리고 10분 정도 계란을 삶았다. 다 삶고 계란을 까는데 이건 뭐... 흰자가 껍질과 함께 떨어져 내가 먹을게 절반도 안 남더라... 다음에는 예전에 어디선가 주워들은 방법들로 다시 삶아봤다. 물에 소금을 한 꼬집 넣어 삶는다던가 다 삶고 찬물에 담가놓는다거나 그래도 엉망진창이다.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모르겠어서 결국 검색을 했는데 실온에 보관한 계란을 삶으라고 하더라 이거였구나 싶은 마음에 당장 냄비에 물을 올리고 계란을 넣었다. 끓는 물에 계란을 넣고 10분 정도 삶은 후 불을 끄고 바로 찬물로 목욕을 시켜줬다. 충분히 계란이 식었겠다 싶을 때 계란을 까니 아주 잘 까진다. 사르르 껍질이 벗겨지며 하얗고 뽀얀 속살을 보니 뿌..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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